심혈관중재술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의료계 알파걸'
서정원 교수 "우수 女전공의‧전임의 진출 적어, 방사선 노출 오해 불식 필요" 2023-01-15 18:11
"우수한 여성 전공의는 물론 전임의. 자신감이 충만한 소위 의료계 '알파걸'들이 심혈관중재시술 앞에만 서면 작아집니다. 가임기 여성에게 치명적인 일, 체력과 힘이 요구되는 일이라며 이들의 도전을 막을 것이 아니라 '네가 원하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줘야 합니다."여성 전공의, 전임의들이 심혈관중재시술 참여를 주저하는 현실을 지켜본 선배 여성 의사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9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서정원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여성 전문의와 여성 내과 전문의는 과거에 비해 늘어났지만, 순환기 분과와 특히 중재시술 분야 여성 참여는 아직까지 미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