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빈혈 있으면 치매 발병 가능성 높다'
김홍배 교수팀, 1997년~2017년 국제학술지 발표 연구논문 16편 분석 2019-12-17 10:10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빈혈을 갖고 있다면 치매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가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 특히 노인의 경우 빈혈 범주 안에 들어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팀은 1997년~2017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총 16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종합 분석, 빈혈과 인지 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이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빈혈이 있는 사람은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인지 장애, 치매 위험성이 각각 51%, 59% 높아졌다.
특히 빈혈은 알츠하이머병 발생과 연관이 가장 깊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