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2차 치료제→1차 치료제' 변경 유력
항생제 내성 증가, 제균율 80% 불과 등 효과 '감소'…가이드라인 '개정' 추진 2025-02-28 06:02
2월 27일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5) 기자간담회에서 정훈용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내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2차 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항생제 내성 증가로 인해 기존 1차 치료제 효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재명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이사는 2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20년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는데 조만간 다시 업데이트 돼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재명 학술이사는 "현재 헬리코박터 치료에 있어 제균율이 80%밖에 안 된다"며 "지금 쓰고 있는 2차 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올릴 확률이 꽤 있다"고 말했다.지난 2020년 개정된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