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7월~8월 국내 출시→"질병중증도 상향"
양동원 이사장 "레켐비, 환자선별·부작용 관리 등 의료 인프라 구축 필요" 2024-04-22 05:49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출시에 맞춰 치매 질병 중증도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학회 전문가들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치매의 질병 중증도인 C등급으로는 환자선별부터 투약은 물론 고도의 부작용 관리까지 치료의 전반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우려에 의해서다. 양동원 치매학회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은 20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오는 7~8월께 국내에서 항체치료제인 레켐비 출시가 예상돼 항체치료제 전반적인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 뇌졸중은 질환 중증도를 B로 평가하지만, 혈전 치료 등이 필요한 시급한 뇌졸중은 A로 판단한다. 치매도 치료제 효과를 볼 수 있을 시 A로 상향하는 방안이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레켐비의 경우 투약 조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