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악화 원인 'HSP10 자가항체' 규명
아주대병원 예영민 교수 "단백-마이크로 RNA 조절 新치료법 기대" 2023-10-05 10:25
국내 의료진이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자가항원 및 자가항체를 최초로 확인함과 동시에 병인기전까지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최보윤 연구교수)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 86명과 정상인 44명을 대상으로 단백칩 분석에서 찾은 열충격단백10(HSP10)에 대한 자가항체를 측정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만성 두드러기 원인은 피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혈액 내 면역계 세포)의 지속적인 활성이다. 하지만 왜 비만세포가 갑자기 활성화되고, 히스타민(외부자극 방어 물질)을 계속 뿜어내는지 해답을 찾지 못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절반이 항히스타민제 치료 중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게 문제였다.연구 결과, 만성 두드러기 환자군에서 정상인 대조군과 달리 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