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UNIST '뇌종양 연구' 새 지평 열어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 활용 '맞춤치료' 가능성 제시 2023-12-14 11:13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을 활용해 뇌종양 맞춤치료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5년 생존율이 35% 미만인 뇌종양은 여전히 난치성 암으로 분류된다. 그 중에서도 다형성 교모세포종(GBM)과 같은 특정 진행성 뇌종양은 이질성이 높아 치료방법 결정을 어렵게 만든다.따라서 맞춤형 치료 발전을 위해서는 뇌종양의 게놈, 후성유전학적 특성, 미세환경 상호 작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명경재 교수팀은 11명의 뇌종양 환자로부터 얻은 종양 조직을 활용해 13개의 PDX 모델을 구축하고 조직병리학적 특성을 조사했다.PDX 모델은 생체 내에서 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