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새 지표’ 개발
삼성서울병원-케이시안과연구소-하버드대 공동연구팀 발표 2020-11-18 11:30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김상진 교수는 미국 케이시안과연구소·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미숙아망막병증의 새로운 중증도 지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숙아망막병증은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망막혈관이 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혈관이 망막 끝까지 자라지 못한 채 멈추고 비정상 혈관 증식이 일어나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재태기간 30주 이하인 경우 50% 이상, 24주 미만인 초미숙아의 경우 90%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기존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시스템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망막병증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플러스 징후를 주요 기준으로 병의 단계를 총 9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