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단어에 막힌 대한민국 '심전도' 측정 기술
대한부정맥학회 오용석 이사장 '스마트워치 허용 불구 여전히 활용 힘들어' 2020-12-28 06:02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원격’이라는 단어 때문에 거부감들이 많지만 부정맥의 특성을 고려하면 심전도 측정에 대해서는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대한부정맥학회 오용석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나 ‘원격의료’라는 카테고리로 묶여버려 부정맥 환자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함에도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심전도 모니터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대한부정맥학회는 그간 "국내서도 스마트워치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애플의 애플워치, 삼성의 갤럭시워치 등에는 일찌감치 심전도 측정 기능이 탑재돼 있었지만 원격의료의 확대를 우려한 의료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