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 신장암 형태 예측 가능
분당서울대병원 황성일·이학종 교수팀, '의사 판독보다 정확' 2020-01-22 10:56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은 기존의 병변 발견 및 영상진단 뿐 아니라 신장암의 조직학적 분류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이학종 교수팀은 조영제 주입 전후의 CT 영상정보와 딥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장암 발생 형태에 따른 진단 정확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암의 대부분은 신장의 실질인 살 부분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이 차지한다. 이러한 신세포암은 기원하는 세포의 형태에 따라 △투명 △유두 △혐색소신세포암 등으로 분류된다.
신장암을 이렇게 형태에 따라 나누는 이유는 세포에 따라 암이 발생하는 기전이 다를 뿐 아니라, 같은 항암치료제에도 반응하는 양상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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