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서류 조작 등 편법 인증평가' 파문
노조, 26일 기자회견 통해 양심 고백···“더 이상의 공범 거부” 폭로 2018-10-26 14:35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기관인증 관련 편법 및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평가기준을 맞추기 위해 각종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이어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6일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병원의 인증평가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대병원은 인증평가가 이뤄지는 기간에만 가까스로 기준을 맞추고 평가가 종료된 후에는 기준을 위반하는 일이 만연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특히 평가기간 환자수를 인위적으로 줄이거나 기록 문서를 조작하고, 인증평가단에게 허위 대답을 지시하는 등 각종 편법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노동조합이 간호사들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