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고위험군 신장이식 '성공'
경기 북동부 최초로 항HLA양성 이식수술 실시 2019-08-15 14:24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최근 경기 북동부 최초로 고위험군(항HLA양성)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은 간이식, 생체간이식,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에 이어 고위험군 이식수술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술을 받은 환자 A씨(50, 여성)는 신장이식 수술 전 조직검사에서 항HLA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런 경우 수술 후 거부반응이 있기 때문에 뇌사자 장기이식은 불가능하며, 양성 정도에 따라 생체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신장이식팀은 3주에 걸쳐 혈장 희석을 하는 등의 치료 과정을 거친 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신장이식을 통해 새 삶을 찾은 환자는 현재 건강을 되찾아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