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다인용 ‘고압 산소치료기’ 설치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에 수도권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된다.
명지병원은 ‘경기도 응급의료기관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 사업’ 공모절차를 통과하고 10인용 고압산소치료 챔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일산화탄소 중독뿐만 아니라 잠수병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 병 등의 만성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중독 등의 재난상황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함께 입실해 치료가 가능한 장비다. 2ATA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 체내 산소 분압을 높여 괴사성 질환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