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WHO 사무총장 故이종욱 박사 재조명
팬데믹 등 전세계 감염병 대응체계 주역···현 종장과 대비되는 행보 회자 2020-04-01 06:2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신종 감염병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 퇴치 최전선 사령탑으로 활동하다 장렬하게 순직한 ‘인류 주치의’를 그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 전문기구 수장을 역임한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질병과의 싸움을 일생일대의 과제로 삼은 그는 생전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파멸을 막기 위해 대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인류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가 2003년부터 2006년 5월 작고할 때까지 만들어 둔 전염병 보고 및 감시체계, 상황별 대응 전략은 신종플루 극복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이번 코로나19에도 새롭게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