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토론회, 수술실 CCTV 설치 입법화 '찬반' 확연
환자 '불미스러운 일 예방 위해' vs 의료계 '자정작용 기반 환자 보호' 2020-07-31 12:41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입법화를 두고 환자 단체와 의료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3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김남국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수술실 내 CCTV 설치, 환자의 인권과 생명 보호를 위해’ 국회토론회에서는 이들의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 산하 의료기관들의 CCTV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조속한 입법화를 주장했다.
정 원장은 “수술실에서 폭행과 대리수술, 성범죄 등 수많은 불법행위가 일어나 경기도는 안성병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6개 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