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미군 공병단부지 이전'
28일 기자회견 갖고 제안, '국립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국립외상센터도 건립' 2020-04-28 14:45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립중앙의료원을 국방부가 소유한 서울시 중구 방산동 일대 미군 공병단부지로 신축 이전하자"고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28일 市(시) 청사에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건물 등 노후화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3년부터 이전을 추진해왔고 2014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발표됐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박 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미군 공병단부지로 이전함과 동시에 부설 국립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국립외상센터를 건립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방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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