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 몽골 화상환아 초청 수술 지원
회복‧치료비 어려움 겪던 2세 환아, 한림화상재단서 전액 지원 2024-07-22 09:41
몽골에서 온 환아 다미르(왼쪽)와 보호자. 오른쪽 사진은 다미르 엄마가 의료진에 남긴 감사 편지다. 사진제공 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금년 5월 심한 화상으로 치료가 힘들었던 몽골 화상환아가 한국에서 무료수술를 받고 2개월 간 치료 후 지난 15일 회복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갔다고 22일 밝혔다.2세 환아 다미르는 지난 2023년 우유가 펄펄 끓는 냄비에 빠져 얼굴과 가슴, 양쪽 팔에 심각한 3도 열탕화상을 입었다.다미르는 사고 직후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빠르게 이송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치료는 쉽지 않았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다미르는 수차례에 걸쳐 피부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허벅지, 입 주변 피부가 오그라들며 걷거나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