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친환경 장례문화 도입
올 7월부터 다회용기 활용…시범운영 후 2025년 전면 실시 2024-05-20 09:49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오는 7월부터 장례식장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 문화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범 운영 기간 거쳐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으로 일회용품 등 일반쓰레기 발생량의 80% 감소가 기대된다.일회용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가 장례식장으로 밥그릇과 국그릇, 대중소 접시, 수저, 컵 등 일회용품이 9종이나 된다. 식탁보까지 일회용 비닐을 사용한다. 모두 한 번 쓰고 버려진다.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한 해 동안 배출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3억7000만개로 총 2300톤 규모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접시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여러 회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