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남원시에 공공의대 부지 매입 지시 '파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관련 문건 공개…지자체, 2만8994㎡ 확보 2020-09-16 12:17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과 관련해 2018년 9월 전라북도 남원시에 현장시찰을 진행하고, 지난해 4월에는 남원시에 매입을 지시한 문건이 공개됐다.
관련법이 통과되기도 전에 공공의대 부지 보상이 논의되는 등 정부와 남원시 간 사전협의가 있었다는 일련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 내부 ‘비공개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8년 8월 22일 남원시에 공문을 보내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설립부지(안)을 검토해서 제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