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 개선 불구 암보험 지급 피해 '208건'
부지급 비율 7% ↑, '약관 용어 정비·설명 강화 필요' 2019-08-31 05:20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난 2014년 암 입원금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 직접 치료의 정의와 범위를 구체화하고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을 별도로 분리하는 내용의 약관 개선안이 발표됐으나, 암 보험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해 암보험 약관을 개정하면서 암 치료 완료 후 부작용 및 합병증 치료를 무조건 제외해 소비자들 상황은 더욱 나빠졌고, 소급도 되지 않아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약관 용어 정비 및 설명의무를 강화하고, 기존 가입자에 대한 일괄지급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암 보험 가입자의 보호방안 모색을 위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