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 충수암 복막전이환자 ‘하이펙’ 치료 성공
'60세 여성환자, 22개월 현재 추가 전이 등 없어' 2018-10-11 11:04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분당차병원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이 복강 내 온열화학요법인 하이펙(HIPEC) 수술로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치료 성공은 복막 전이시 완치 확률이 극히 낮은데다 항암제 내성이 생길 경우 급속한 암 진행으로 사망하는 치명적 충수암에 대한 치료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은 충수암에 의한 대장 천공으로 복강내 다발성 종양이 생겨 장 절제 개복수술을 시행한 60세 여성환자에 대해 9차례에 걸친 항암치료 이후 하이펙수술을 시행한 결과 22개월이 경과하기까지 추가 전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에게 시행한 하이펙수술은 주로 완치가 어려운 복막전이 4기 대장암 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