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린 '의료급여환자' 왜?
2차기관 21곳 3차로 전환, 진료비 2016년 4584억→2017년 6832억 '49%' 증가 2018-10-31 05:47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의료급여 환자가 3차 기관(상급종합병원)에 쏠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6년 4584억원에서 2017년 6832억원으로 진료비가 49% 증가한 것이다.
통계 상 급격한 변화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존 의료급여상 2차 기관으로 묶여있던 상급종합병원 21곳이 모두 3차 기관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증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동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48만5740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