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의사와 북한 의사, 언어 장벽 허물어야'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남북 소통 확대, 8000만명 생명과 직결” 2019-11-30 06:0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적어도 같은 민족끼리 말이 안통하는 상황은 없어야죠!. 특히 생명을 살리는 의료현장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업입니다.”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제2대 이사장(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은 “언제가 될지 모를 그 날을 대비해 남북 보건의료 용어 통일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우선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경색 정국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했다. 수 년째 통일의학을 준비해 온 학회 이사장인 만큼 아쉬움의 강도는 더했다.
김신곤 이사장은 “남북 정상과 북미 정상의 연이은 만남은 기대와 희망을 키웠지만 70년 세월 지속된 분단의 벽은 여전히 높고도 공고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