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사인(死因) 50% 달할 정도로 위험한 B형간염'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2021-03-08 05:15
간질환은 발생시 사망률이 높고 질병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치료비용 부담 또한 막대하다.
증상이라도 있으면 알아차릴 수 있어 좋겠지만 간은 많이 손상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다.
특히 B형간염은 한국인의 간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B형간염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0~4%가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B형간염은 일반인들 인식과는 달리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므로 B형간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