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두개골 열지 않고도 좋은 치료 결과 가능'
윤완수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2022-03-21 05:16
뇌종양은 ‘뇌(腦)’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다.
그러나 알려진 두려움에 비해 그리 익숙한 질병은 아니다. 다른 종양에 비해 유병률도 낮고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실제 2019년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뇌종양의 조유병률(인구 10만 명 당 유병자수)은 25.2명으로 흔히 알려진 갑상선암(900.2명), 위암(621.3명), 대장암(544.9명), 유방암(504.7명)보다 크게 낮다.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하는데, 양성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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