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 지속되면 '성대결절·후두암' 등 의심"
한승훈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2023-06-12 05:40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이 늘고 회식, 노래방 등에서 무리하게 목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이처럼 목을 많이 사용한 후 쉰 목소리(애성)가 뚜렷한 호전 없이 수일 혹은 수주 간 지속된다면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지 걱정해야 한다. 목소리는 성대 표면을 이루고 있는 점막의 진동과 마찰로 인해 발생한다. 그 중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려 한다.지속적으로 무리하게 목소리 사용했다면 ‘성대결절’ 발생 가능성 높아흔하게 발생하는 후두 양성 점막 질환으로 성대결절이 있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생기게 된다. 태권도 도장을 다니는 취학 전 남자아이나 교사, 가수 등에게서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