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남성, 간(肝) 망가지기 전에 관리 매우 중요'
김범경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2019-07-29 05:11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크고 기능이 복잡한 간(肝)은 상처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손상이 반복되면 간에 회복되지 않는 흉터(섬유화 현상)가 남아 간이 딱딱해지면서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항바이러스제로 만성간염 잡는다
만성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대사질환, 약물, 자가면역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만성간염 진단을 받으면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全) 인구의 약 3~4%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여서 만성 간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