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처럼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올바른 복용법
나수영 교수(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2021-08-18 20:33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과 공생한다. 피부, 구강, 위, 대장 등에는 우리 몸 곳곳에는 무수한 세균이 존재한다.
특히 대장에는 수백 종으로 구성된 무려 100조 개 이상 세균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간다. 사실 우리가 건강한 배변을 했을 때 대변의 약 1/3은 장내 세균이다.
이렇듯 많은 세균 가운데 우리에게 유익한 ‘유익균’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로운 ‘유해균’도 있고,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중간균’도 있다. 흔히 알려진 유산균은 유익균 중 일부를 지칭하는 말이다.
과거 발효 기능이 있는 유산균(젖산균)으로 ‘야쿠르트’를 개발했는데, 이때부터 유산균이라는 말이 유익균을 대표하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