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 등 응급안질환, 골든타임 확보하면 실명 방지'
이원석 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원장 2021-10-31 17:53
‘응급 안질환’은 발병 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이른다. 망막박리·망막혈관폐쇄증·급성폐쇄각녹내장 등이 그 예다. 이 질환들은 소위 ‘골든타임’을 놓치면 시력 보존이 어려워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간 내 안과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상태로,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안질환 중 하나다. 망막 주변부부터 박리가 서서히 진행되면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눈에 검은 반점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나타나면 망막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시야에 플래시가 터지듯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