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마주한 '코로나19'
권세광 병원장(연세본사랑병원) 2020-06-04 15:10
[특별기고] 필자는 경기도 부천 소재 척추‧관절 병원에서 하루 100명 가까이 환자를 본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 3월부터 매월 주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한다.
때문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어벤저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아마도 봉사와 더불어 부천시의사회 코로나대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직원들에게 잔소리를 아끼지 않은 탓이다.
필자가 속한 부천시의사회에서는 주말마다 의료진 지원을 받아 당번을 정하고 코로나19의 최전선인 선별진료소에서 활동한다.
현재 부천시 보건소 3곳 중 2곳은 일반진료를 보고 원미구 본원은 선별진료만 전담한다.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 곳에 상주하는 의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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