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단순 노화로 치부될 수 있어 주의 필요'
성영희 교수(길병원 신경과) 2021-05-13 18:00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단순 노화로 오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단순히 나이가 듦에 따라 행동이 느려지고, 보행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착각해 병원 방문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인에게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인들이 도와야 한다.
파킨슨병은 노인에게 두 번째로 흔한 만성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 결핍으로 나타난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물질로 도파민이 부족해 몸 동작이 느려지거나, 편안한 자세에서도 떨림이 일어나거나 근육 강직 및 보행 장애 등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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