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착한암?…"암종 따라 사망률 차이 커"
변형권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2023-09-07 05:30
흔히 착한 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이 암종에 따라 예후가 좋지 않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변형권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갑상선암은 착한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보니 환자들이 치료를 미루거나 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갑상선은 목 앞 가운데 위치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며 뒤쪽으로는 좌우 2개씩 총 4개의 부갑상선이 있다.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그 기능을 유지한다.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느리게 진행되고 전이도 드물고 사망률이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