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효율적 재활의료전달체계 개선 절실"
이시욱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2022-11-21 05:55
“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실밥도 풀지 못한 상태로 쫒기듯 퇴원하다 보니 재활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입니다. 결국 요양병원을 전전하다 기능 회복의 기회를 잃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대한재활의학회 이시욱 신임 이사장(서울대병원)이 기형적인 재활의료 전달체계에 일침을 가했다. 임기 동안 이를 바로잡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이시욱 이사장은 “재활의료 시스템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재활난민은 여전하다”며 “기능 회복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급성기 재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모름지기 재활은 급성기→회복기→유지기라는 흐름이 이뤄져야 하지만 작금의 재활의료는 급성기가 빠진 상태로 회복기나 유지기 치료현장으로 떠밀리는 형국이라는 분석이다.즉 상급종합병원 수술 후 제대로된 급성기 재활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