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시험 폐지 추진하고 '커리큘럼 인증제' 전환 공론화 착수'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2021-02-05 06:1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의학회 정지태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전문의 자격시험 폐지’를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나치게 시험에 함몰된 현행 전문의 배출 구조를 커리큘럼 인증 방식으로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전문의 자격시험 폐지’를 꼽았다.
일선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교육을 고민하기 보다는 ‘저임금, 고효율 의료인력’으로 인식하는 탓에 제대로된 수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종이다.
정지태 회장은 “전공의가 없어도 진료현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