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모·아산병원 등 33곳 '암환자 재택의료' 참여
복지부, 상급종병 15곳·종합병원 18곳 선정···합병증 예방 포함 환자관리
2021.12.17 05:3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 상급종합병원 15곳, 종합병원 18곳 등 총 33곳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따른 수가는 ▲교육상담Ⅰ ▲교육상담Ⅱ ▲환자관리 등이 산정된다. 특히 ‘환자관리’의 경우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부터 2024년 말까지 진행될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선정해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중에선 서울 소재 의료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다.


또 ▲동아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길병원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학교부속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도 포함됐다.


종합병원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강남성심병원 ▲원자력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메리놀병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국제성모병원이 선정됐다.


▲건양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성빈센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일산차병원 ▲강원대학교병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복지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선정 기관은 소속된 의사(외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를 각 1인 이상 포함한 재택의료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들 의료기관은 퇴원 암환자가 자택에서 암치료에 따른 장애 극복, 합병증 예방 등의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가는 ‘교육상담Ⅰ’은 의사가 외래에 내원한 환자(보호자 포함)를 대상으로 질환의 특성과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심층적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교육상담Ⅱ’는 재택의료팀이 외래에 내원하거나 입원 중인 환자(보호자 포함)를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 등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질환·건강관리 등 교육·상담 제공시 산정된다.


교육상담료Ⅰ과 환자관리료는 외래에서, 교육상담료Ⅱ는 입원 또는 외래에서 가능하다. 또 요양기관 종별가산 및 공휴・야간 등 각종 가산은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상담Ⅰ은 연간 4회 이내로 올해는 3만9950원, 내년부터는 4만520원이 적용된다. 교육상담Ⅱ는 연간 6회 이내로 올해 2만5170원, 내년부터 2만5530원이 산정된다.


‘환자관리’는 비대면 서비스로 장루 관리 모니터링이나 합병증 관리 등 재택의료팀이 환자 임상정보 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환자관리료는 월 1회 산정으로 올해 2만7000원, 내년부터 2만7380원을 적용하고 환자 본인부담은 면제된다.


복지부는 “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등을 통한 교육상담 그리고 재택 비대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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