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이 한 달 간 주거취약계층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독감예방백신 접종을 무료로 시행했다.

 

이번 접종은 서울의료원 주도로 시립병원들과 30여명 규모의 나눔진료봉사단을 구성해 실시했으며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됐다. 서울역과 영등포 무료진료소 내 현장 접종 뿐 아니라 시설 방문 접종, 협력병원을 통한 방문 접종도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접종했으며, 백신은 사노피 파스퇴르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강순원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사업지원팀장은 “나눔진료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노숙자와 쪽방촌 거주 어르신 등 취약계층 13만명에게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공공의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