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 사업 MOU 체결
2021.07.21 10: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역시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양사는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 통합완제관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연간 10억 도즈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설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합완제관이 아시아 시장의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CDMO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은 지난해 12월 식약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 38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에서 연간 2500kg 의약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차별화된 양사의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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