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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백신휴가 도입···"하반기 정상 영업활동 기대"
유한·녹십자·한미·대웅·종근당·동아제약 등, "백신 접종 통해 출구전략 모색"
[ 2021년 06월 08일 08시 24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면 영업활동이 조금씩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6월 들어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상위 제약사들이 임직원 복지 및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 백신 휴가를 도입했던 보령제약을 시작으로 유한양행, GC녹십자, 동아에스티는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한 번 맞으면 되는 얀센의 경우 휴가를 이틀 사용할 수 있다.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맞으면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특히 유한양행은 업무시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사업부서 재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6월부터 백신휴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접종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휴가를 쓸 수 있지만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3일까지 휴가를 낼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도 모두 최대 4일 휴가 적용을 확정했고, 이외 계열사의 경우 각자 운영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종근당, 한국콜마, 이노엔, 삼진제약 등은 임직원들에게 접종일이나 다음날 중 하루를 선택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 이노엔의 경우 지난 5월 27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에 대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소급 적용해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 대원제약 등은 현재 백신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늘어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정부가 접종자를 대상으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 제외, 다중시설 이용은 물론 오는 7월부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하면서 백신 접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주로 만나는 의사 등 의료인의 백신 접종률은 지난 5월말 기준 평균 70%를 상회해 앞으로 의료기관 출입, 미팅 및 각종 행사 진행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임직원들을 위한 유급휴가를 도입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정상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경영성적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백신휴가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이런 분위기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젊은 남성 영업사원들의 경우 얀센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부터는 백신 휴가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부터 점차 대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여기며, 회사들도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모색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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