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촉각'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 불가' 해명 공시···추후 공시 피력 가능성 있어
2021.05.14 11: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다시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며칠 전 화이자에 이어 이번에는 지목된 파트너업체는 미국 '모더나'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 생산 보도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후 공시 계획을 알림에 따라 업계에선 사실상 모더나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2일 화이자의 백신 위탁생산 업체로 지목됐을 때와 입장 발표에 온도 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공장에서 모더나 백신의 최종 병입 단계 생산을 맡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프닝은 지난달 정부에서 국내 제약사 한 곳이 오는 8월부터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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