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도입 추경예산 2조3484억 확정
질병관리청
2021.03.25 16: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7900만명분 코로나19 해외 백신 구매비용 총 3조8067억원 중 올해 추가 소요분 2조3484억원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코로나19 해외 백신 구매 비용 2조3484억원이 증액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구매 계약 체결한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구매 총 소요 비용은 3조8067억원이다. 이중 이미 확보한 예산 등을 제외한 2021년 추가 소요 비용은 2조3484억원이다.


7900만명분은 제약사별로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등이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구매 계약을 확대 추진해 왔다. 그에 따른 선급금 등 소요 재원 마련해 전력했다.


이미 확보된 구매비용은 지난해 이용·추경 3562억원과 올해 목적예비비 8571억원 등 모두 1조2133억원이다.


또 예산 세부 산출 내역은 협상이 마무리된 후 백신 종류, 단가, 물량 등이 확정 가능함에 따라 최종 백신 잔금 등을 반영한 추가 소요 비용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원활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추가경정에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인프라·시행비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방역대응 등 추가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1조1000억원도 반영됐다.


질병철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올해 총 지출은 9917억원에서 3조3401억원으로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신속한 예방접종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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