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인공지능(AI) 폐암·당뇨 진단 280억 투입'
간 포함 12개 질환 대상, AI정밀의료사업 확대하고 '단터앤서 2.0' 선정
2021.01.22 10: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암·당뇨‧간질환 등을 정확히 진단하는 ‘AI 정밀의료사업’에 280억원을 투입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에서 “AI 정밀의료 사업인 닥터앤서 2.0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질병 진단 속도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의사 등으로도 불리는 닥터앤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년간 364억원을 투자해 국내 의료기관(26개) 및 ICT 기업(22개) 등과 함께 대장암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닥터앤서 1.0’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장 용종 판독 정확도가 92%로(기존 74~81%) 높아졌으며, 소아희귀병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과정도 기존 5년에서 15분으로 단축됐다.


이번엔 닥터앤서를 한국판 뉴딜의 스마트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선정했다. 향후 4년 간 추진할 닥터앤서 2.0에 총 280억원이 지원된다.


김용범 차관은 “폐암, 당뇨, 간질환, 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대상도 확대하겠다”면서 “AI 정밀의료가 일반화되면 의료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국민 의료비 부담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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