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패밀리 호조 등 보령제약 분기 '최대 매출'
2020.10.29 10: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보령제약이 승승장구.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원, 분기 최대 매출까지 기록한 것으로 파악. 29일 보령제약은 최근 3분기 잠정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개.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4% 늘어난 1454억원으로 이는 창립 이래 분기 최고 성적. 지난해 4분기 1389억원의 매출 신기록을 세웠지만, 1년도 안 돼 경신. 금년 누적 매출은 7.5% 상승한 4141억원.  

코로나19 확산이란 변수와 함께 작년 4분기부터 예산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낸 비결은 자체 개발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 패밀리' 역할이 지대. 금년 3분기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원외처방액은 2019년 3분기보다 6.2% 오른 119억원을 기록. 누적 처방액은 5.2% 증가한 370억원으로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연간 처방액 1000억원 고지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 

신한금융투자 측은 "듀카로, 아카브 등 후속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카나브 패밀리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보령제약은 제네릭 판매 비중이 높은 대다수 국내 중견 제약사들과는 차별화된 고마진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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