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보공단 직원들 '금품수수 혐의' 압수수색
2020.09.24 06: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입찰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보공단 소속 직원 일부가 외주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9월23일 원주 본사를 압수수색.


경찰에 따르면 공단 소속 일부 직원들은 지난 2017년 130억원 규모의 전산 사업을 발주하며 개발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고 또 고위 간부 등이 업체로부터 여행 경비는 물론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정황이 확인.

경찰은 사업을 따내면 수주액의 4% 가량을 건보 직원들에게 뒷돈으로 주기로 했다는 업체 관계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언.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비위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공단을 압수수색했다”면서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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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자 09.29 17:59
    무소불위의 건보공단 결국 올 것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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