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때 10대 제약사 중 관심·호감 1위 '종근당'
100일간 뉴스 등 12개채널 빅데이터 분석, 동아에스티·보령제약·제일약품 낮아
2020.06.24 12: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10대 주요 제약사 중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했던 100일간 가장 높은 관심과 호감을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아에스티와 보령제약, 제일약품은 업체 브랜드에 비해 관심도와 호감도가 낮게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100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SNS와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과 관련된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0대 주요 제약사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실적 순위를 참고하되 바이오 이미지 색채가 강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외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종근당이 12만 939건으로 제일 많았다. 2위인 유한양행이 3만5859건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이어 ▲대웅제약 3만982건 ▲GC녹십자 3만863건 ▲한미약품 2만6181건 ▲일동제약 1만6479건 ▲광동제약 1만6173건 ▲동아에스티 1만1262건 ▲보령제약 1만990건 ▲제일약품 8234건  순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0개 주요 제약사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 또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제약사 역시 '종근당'(55.41%)으로 분석됐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역시 44.06%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순호감도가 높은 제약회사는 GC녹십자였고, 부정률의 경우 8.57%로 가장 낮았다.
 

이어 순호감도 순위는 ▲보령제약 39.65% ▲광동제약 37.51% ▲일동제약 36.63% ▲유한양행 32.72% ▲한미약품 28.62% ▲동아에스티 27.03% ▲대웅제약 22.24% ▲제일약품 20.56% 순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며 “일부 긍정글이나 부정글이 해당 제약사와 연관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트렌드 파악에 참고 자료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근당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및 헌혈 캠페인, 한부모 가정 후원 등으로 관심도와 호감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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