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보건소, 일반진료 재개 즉시 중단'
2020.05.28 17: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8일 보건소는 일반진료 재개를 즉시 중단하고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하라고 촉구. 의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각 지역의 감염 예방과 방역의 중심적 기능을 수행해야 할 보건소들이 오히려 일반 진료업무를 재개하고 있다”고 주장. 

의협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서대문구, 전라북도 익산시, 강원도 영월군, 충청북도 진천군, 경상북도 청도군 등 다수의 보건소들이 일반진료를 재개. 의협은 “코로나19 위기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들이 보건소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 정립”이라며 “보건소는 지역보건법·국민건강증진법·정신보건법 등 제정으로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제도 실시와 함께 지자체장의 각종 건강사업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
 
이어 “이런 와중에 보건소가 선심성 일반진료를 재개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행태”라며 “지역 내 감염확산에 대한 대비상황 점검과 대책 수립, 선별진료소 운영 점검, 관내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한 보호, 지원방안 마련 등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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