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성, 고대구로병원서 의료진 상대 칼부림 난동
흉기 위협 등 다행히 부상자 없이 체포···경찰, 범행 경위 조사
2020.05.28 14: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환자가 의료진 등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40대 여성 A씨는 고대구로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소동을 일으켰다.

A씨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본관과 정문 등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내원객과 병원 직원들을 위협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소에선 흉기를 꺼내 들고 직원을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고 현재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건에서는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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