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선출 과정을 강하게 비판. 앞서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번을 받았지만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당선 안정권(20번)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한데 따른 불만으로 관측.

 

최대집 회장은 “최근 미래한국당 내홍을 보면서 과연 국민 생명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정당인지, 또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지니고 있는 정당인지 근본적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직격탄을 날려. 이어 “굳게 보낸 신뢰가 철저한 불신으로 차갑게 변모할 때 어떤 결과가 올지는 향후 이들의 대응을 보면서 차근 차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추가 행동을 예고.

 

앞서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측과 갈등을 빚었던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9일 전격 사퇴. 그는 ‘비례대표 수정안’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되자 대표직을 내려놨는데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내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