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러시아 원격진료센터 개소
사하공하국 야쿠츠크시 북동연방대학교, '해외환자 유치·현지 진출 목적'
2019.10.17 15: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임직원,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임직원 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북동연방대학교 간 직접 원격진료 시연을 통해 야쿠츠크 환자(키릴리나 안나, 40세)를 진료했다.


이 환자는 척수 종양을 가진 환자로 원격 진료를 통해 양 기관이 수술적 절제 및 방사선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상연 홍보팀장은 “원격진료센터를 통한 의료교류를 통해 양쪽 기관 모두 극동 지역내의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격진료를 통해 사전 환자 선정 및 본원에서 암치료 후 사후 관리하는 스마트 암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포바 나제즈다 북동연방대학교 부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우수하기 때문에 원격진료를 통해서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야쿠츠크에서도 의료소외 지역이 있다. IT 기반의 원격진료시스템 도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사하공화국 내 의료소외 지역도 의료혜택을 확장할 수 있는 사업도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직접 20여 명의 야쿠츠크 환자들을 진료했고, 원격진료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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