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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위 불명예 결핵 한국 탈출법 "의심되면 격리"
질본 "치료 범위 넓혀 조기관리" 권고···의료기관 감염관리지침 공개
[ 2019년 05월 20일 05시 50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OECD 국가 중 불명예스러운 1위인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 결핵 감염관리지침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의료기관 결핵 감염관리지침은 질병관리본부의 정책 연구용역으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책임 하에 개발한 것이다.
 
해당 지침에는 의료기관 내 환자 격리 범위 및 시간,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사 등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권장사항이 포함된다.
 
박재석 PPM 사업단장 겸 단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 19일 열린 ‘2019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제1차 결핵 연수강좌’에서 의료기관 결핵 감염관리지침 내 중요 사항들을 공개했다.
 
의료기관에서의 결핵관리에 특별히 집중하게 된 이유는 밀폐된 공간에서 환자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이기에 결핵 감염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 입원환자와 같이 면역이 약화된 환자가 의료기관 내에서 결핵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이 감염 시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크다.
 
결핵환자 격리 지침에서는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격리를 행하도록 권고한다.
 
예를 들어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가 다인실에 머물다가 일주일 후 양성 진단 결과를 받게 되면 이미 주위에 전염이 진행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특히 “현장에서 폐렴과 결핵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결핵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바로 격리 조치를 취하고 향후 진단 후 격리를 해지하도록 당부했다.
 
1인실을 이용해도 다인실 비용만큼 청구되는 산전특례 등 관련된 제도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어 환자 부담을 덜 수 있다.
 
격리 장소는 병실 내 공기 압력이 낮아 결핵균이 복도로 나가는 것을 막는 음압격리실이 원칙이지만, 1인 병실도 가능하다. 격리 기간은 도말 양성 환자의 경우 최소 2주, 도말음성 환자는 최소 1주가 권장된다.
 
무엇보다도 해당 상황에서 전염 가능성에 대한 의사 판단이 중요하며, 입원 격리해제는 곧 다른 환자와 접촉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강화하고 의료진도 검사 대상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조기 진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핵퇴치를 앞당기기 위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강화하고 있다.
 
부작용, 장기간 치료 등 단점이 있고 직접 접촉 그룹 중 30%만 발병하기 때문에 효과가 큰 대상만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점차 대상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2011년 전에는 6세 미만,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35세 이하, 2017년부터는 65세 이하인 대상에까지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침이 단기간에 변경된 만큼 의료진이 혼동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의료기관 종사자도 잠복결핵치료에 응할 것을 권고한다. 의료진의 경우 결핵균과의 접촉 가능성이 많고 결핵 발생 시 다수, 특히 면역저하자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군부터 4군까지 의료진을 4그룹으로 나누어 초회 검진과 주기적 검진을 요구한다.
 
1군은 결핵환자를 검진·치료·진단하는 의료인 및 의료기사로 호흡기내과 외래·병동, 폐기능검사실, 내과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자들을 뜻한다.
 
2군은 신생아실, 장기이식병동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로 면역이 약하여 결핵발생시 중증결핵 위험이 높은 환자와 접촉하는 이들이다.
 
잠복결핵감염 가능성이 높은 1군과 2군에는 초회 검진과 주기적 검진을 모두 요구하며 양성 진단을 받았을 경우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강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박 교수는 “의료진이 최근 결핵 지침에 대해 인지하고 치료를 확대 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핵 발병률은 PPM사업을 시작한 2011년도부터 연평균 5% 정도 감소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년이 지나도 명실상부 결핵 발병률 1위”라며 "결핵 관리를 강화해 더욱 빠르게 줄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결핵 진단 후 격리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라며 “결핵 관리에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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