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후보들 “文케어 반드시 저지” 한목소리
18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서 지지 호소, '비급여 전면 급여화 철회'
2018.03.18 17:50 댓글쓰기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는 문케어 저지 투쟁과 함께 제40대 대한의사협 회장선거 후보자들의 유세가 동시에 진행됐다.

후보자들은 거리에 나선 1500여 명의 의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저마다 의료계 최대 현안인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막아낼 적임자를 자처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회장선거 후보자들이 연대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6명의 후보 모두 문재인케어 저지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후보는 제38~39대 의협회장을 지내며 이뤄낸 성과를 강조하며, 제40대 회장이 되더라도 의료계의 숙원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3년 간 원격의료와 규제 기요틴, 한방을 저지해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저지도 약속한다. 40년 간 이어온 의사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도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훈 후보는 의료계가 변화해야 정부에 투쟁할 수 있다며 자신이 의료계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를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갔다. 이게 나라인가”라며 “비급여 전면 급여화는 국민들을 사지로 몰 것이다. 내부 개혁 없이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대집 후보는 문케어 저지를 위해 의사총파업 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까운 시간 동안 의료계를 기만한 정부를 도저히 못믿겠다”며 "예비급여 담당자인 손영래 과장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강행한다면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흠 후보도 문케어 저지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임 후보는 의료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장점으로 강조해온 바 있다.


그는 “정권이 바뀌어도 의사들은 국민이 아닌가 보다. 제일 앞장 서 투쟁하겠다”며 “저 임수흠이 문케어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숙희 후보는 의료계를 단합해 이기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 이상의 희생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모레알처럼 흩어진 회원들을 단합해 이기는 투쟁, 승리를 가져오는 투쟁을 하겠다. 의사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민 후보는 자신이 의료계 화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수가를 정상화하고 땅에 떨어진 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륜으로 투쟁 잘하는 사람은 투쟁시키고, 정책 잘하는 사람은 정책을 시키면서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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