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4등급 충북대병원의 안일한 대처?
2018.02.22 18:58 댓글쓰기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4등급을 받았던 충북대병원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뚜렷한 방안 대신 내부 불만을 무마하는 방식의 처방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무성. 이에 따라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를 높이자는 평가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내부청렴도 평가 중 인사·자체감사 등은 단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렴도 4등급이라는 결과는 근본적으로 근무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 그는 “캠페인 참여율도 저조할 뿐더러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지 않다”고 불만을 피력.
 
이에 대해 권익위 관계자는 “물론 청렴도 평가가 직원들의 설문조사로 이뤄지다 보니 직원들의 만족도에 따라 평가 결과가 바뀔 수 있다”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이런 땜질식 처방은 효과가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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